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 벤투 후임 클린스만 어떤 사람일까?

2022년에 대한민국이 16강에 올라가며 국민들이 정말 좋아했던 벤투가 사임 후, 새로운 감독은 누가 올지 말이 많았습니다. 결국 축구협회는 클린스만을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을 했습니다. 어떤 감독인지 프로필을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르겐-클린스만

 

위르겐 클린스만 프로필

위르겐 클린스만은 1964년생으로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60세 입니다. 69년생인 벤투보다는 5년이나 나이가 많은 분입니다. 클린스만은 어릴 때는 선수로 활약했으며 이후에는 감독으로 횡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수시절과 감독시절로 나눠서 클린스만의 프로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선수시절 위르겐 클린스만

클린스만은 서독 출생으로 독일에서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포지션은 공격수로 큰 활약을 했던 선수 입니다. 클럽팀은 아래와 같은 경력을 가졌습니다.

 

• 슈투트가르트 키커스 (1981 ~ 1984)
• VFB 슈튜트가르트 (1984 ~ 1989)
• 인테르나치오날레 (1989 ~ 1992)
• AS 모나코 (1992 ~ 1994)
• 토트넘 훗스퍼 ( 1994 ~ 1995)
• 바이에른 뮌헨 (1994 ~ 1997)
• UC 삼프도리아 ( 1997 ~ 1998 ) -> 토트넘으로 임대
• 오렌지 카운티 블루스타 (2003)

클린스만의 선수시절 이야기는 상당히 깁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꽤 잘하는 선수였다는 것입니다. 토트넘에서도 1 시즌 41경기 21골을 넣었고, 뮌헨에서도 2 시즌 65경기 31골로 수준급의 공격수였습니다. 이후 토트넘에 다시 임대를 와서도 강등 위기의 토트넘을 구해낸 선수로 토트넘에서는 꽤 레전드로 기억하는 선수입니다.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선수시절 이야기도 관심이 있지만, 아무래도 감독으로 대한민국에 오는것이기 때문에 감독 경력에 대해서 더 궁금증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감독 경력은 아래와 같습니다.

 

• 독일 국가대표팀(2004 ~ 2006)
• 바이에른 뮌헨(2008 ~ 2009)
• 미국 국가대표팀(2011 ~ 2016)
• 헤르타 BSC(2019 ~ 2020)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2023 ~ )

가장 먼저 독일 국가대표팀으로 감독직을 시작했습니다. 클린스만은 당시에 독일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화제의 아이콘이었다고 합니다. 당연한 주전 골키퍼인 올리버 칸을 선발에서 제외하거나, 혼혈 선수를 기용하는 등 독일 국가대표팀이 가지고 있던 기존 틀을 완전히 바꾸어 나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06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이기고 최종성적 3위라는 성적을 거두면서 감독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벤투의 서사와 어찌 보면 비슷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클린스만은 벤투와도 여러번 감독으로 대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뮌헨 감독을 맡던 시절 챔피언스리그에서 벤투가 이끄는 스포르팅과 대결에서 5:0, 7:1이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이긴 적이 있습니다. 미국 국가대표팀을 맡던 시절에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벤투의 포르투갈과 2:2로 비긴적이 있습니다.

 

결국 미국을 2014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시킨 감독이였죠. 미국도 축구에 있어서는 우리와 다를 바 없이 16강만 가도 꽤 성공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벤투가 우리나라를 16강에 올린 것과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팀 중 하나인 헤르타에서 감독을 하게 되었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감독이 바뀐 지금과 순위가 변동이 없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하위팀을 기적처럼 상위권으로 올리기는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클린스만은 재택근무를 좋아하는 감독입니다. 현장보다는 보고를 받고 집에서 지휘하는 방식이였죠. 이 때문에 대한민국 감독을 맡는다고 할 때도 여러 사람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2026 월드컵까지 우리나라에서 거주하며 감독직을 맡는 것을 조건으로 협상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인 클린스만 프로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왕 선임된거 끝까지 믿어보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